수원 화성 오산이 통합하면...

수원 화성 오산 통합 얘기가 나온다고 한다.



뜨내기 주민 입장에서는 합쳐져서 크게 달라질건 없겠지만, 확실히 하나 좋아지는 점은 택시비가 싸진다는 것?

병점에서 수원 가는 그 가까운 거리를 미터기 안켜고 달리는 일 따위는 없을 듯...

(뭐 이제는 밤중에 병점에서 택시타고 올 일도 없을라나...)



그나저나 수원 화성 오산 통합이라면 지금까지 나온 기초자치단체 통합 논의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건이다.

세 지역 인구를 합하면 170만이 넘으니, 아마 다른 곳에서 통합 논의가 더 있고 해도 이보다 더 큰 규모는 나올 수도 없을거다.

거기다 제2동탄지구, 광교신도시와 오산 화성의 각종 택지지구가 개발되고나면 조만간 200만도 돌파할거다.

이정도 규모라면 광역시로 추진해볼 법도 하다.





내가 알기로는 광역시의 요건이 명문 규정은 없지만, 대략 인구 100만 이상에, 충분한 면적을 갖고 있고, 인근 지역에서 다방면으로 중심지적인 역할을 한다면 광역시가 될 자격은 된다고 한다.

아마도 수원 화성 오산이 통합된다면 광역시로서의 요건은 충분할거다.

다만 가장 큰 변수라고 할 수 있는 '정치적 고려'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아마 이 문제 때문에 광역시는 불가능 할 듯...)

하지만 만약에 통합 논의가 본격화 되면 광역시 얘기도 분명히 나올거다.

그리고 성남-하남 통합 논의보다는 광역시 승격 문제가 훨씬 진지하게 다루어질 듯...



그런데 지금 문제는 수원은 애초 발제자이고, 오산은 상당히 반기는 분위기인데, 화성은 그다지 탐탁치 않아 하는 듯...

화성시가 수원시의 골치거리를 떠안게 되지나 않을지 우려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

(이를테면 수원 비행장이라든지, 비행장이라든지, 비행장이라든지...)

솔직히 화성시 입장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통합으로 더 큰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버리는건 좀 아깝다고 본다.



뜨내기 주민으로서는 사실 어찌되어도 관계 없다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잘 되었으면 한다.



이 포스팅의 주제는 '그냥 잡담'이다.

by 머스타드 | 2009/09/12 02:26 | 내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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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udens at 2009/09/12 10:03
창원-마산-진해도 통합에 합의보는 중이라는 데, 100만정도라지? 울산도 100만
조금 넘는 걸로 아는데 수원-화성-오산해서 170만이상이라니 수도권에 사람이 많이 살긴 살구나... 도시네임임팩트로 보자면 울산이 더 세 도시보다 훨 크지 않나? ^^
Commented by 머스타드 at 2009/09/12 10:46
울산 같은 경우는 인구는 좀 작아도 산업이나 뭐로 보나 자생력을 충분히 갖고 있기 때문에 광역시의 자격이 충분하지. 그에 비해서 수도권 도시들은 인구만 많을뿐 서울의 위성도시로서의 기능이 크기 때문에 광역시가 되기는 어려울 듯... 다만 수원화성오산이 통합하면 인구가 너무 많아지는데다가, 자생력도 제법 된다고 생각되서 광역시 후보로서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광역시가 되기 위해서 가장 결정적인 조건은 '정치적 배려'이기 때문에 아마 어려울거야.. ;ㅁ;
Commented by 머스타드 at 2009/09/12 10:48
아참... 전남에서도 순천-여수-광양 통합논의 한다던데 거기는 셋다 분위기가 좋아서 제법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고... 마창진도 제법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ㅎㅎ
Commented by 음... at 2009/11/10 15:18
지나가다 들렀는데요... 안양, 과천 등 다른 도시들은 몰라도, 수원은 서울의 위성도시라고 보기에는 좀 그래요. 삼성전자나 SK 등 대기업 등의 핵심단지 중 하나고... 재정자립도도 수원, 화성 등이 기초단체 중에는 최고수준이지요. 서울의 위성도시라기보다는, 하나의 경기남부 자족생활권으로 보는게 나을듯. 물론 정치적 고려로 인해 광역시 승격이 어려울 것이란 점에는 동감.
Commented by 머스타드 at 2009/11/10 19:20
엄밀히 따지고 들면 복잡하겠지만, 단순히 생각했을 때 팽창하는 서울의 기능을 흡수하며 성장하였고, 지금도 도시 기능의 상당 부분을 서울에 의존하고 있고, 서울의 베드타운 기능도 어느 정도 분담하고 있으니 다른 도시보다 처지가 나을 지언정 '위성 도시가 아니다.'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_tmp at 2009/09/12 13:46
지금 정부에서 합치라고 쇼하는 게 결국 도-시군 체제를 뒤엎으려는 거라서 광역시 전환은 안들어줄 듯하군요.
Commented by 머스타드 at 2009/09/12 18:02
그렇군요... 사실 정부도 검은 속셈이;;;
Commented by 화성서부.. at 2009/09/15 07:09
우리입장에선 통합했을때 익보다 실이 커요... 통합되봤자. 개발은 안될것이고, 비행장 화장장등 3d시설만 올게 뻔하니..
Commented by 머스타드 at 2009/09/15 19:20
그렇죠... 아무래도 수원화성오산이 통합되면 1번 국도를 축으로 개발될거고, 서부는 홀대받을 가능성이 크죠. 지금 그나마 화성시가 서부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통합되면 그것마저 기대하기 어려울테니...
Commented by 수원... at 2009/09/15 13:19
비행장은 아마 옮겨갈거 같네요. 수원에서 3D지역이라고 하면 역시 수원비행장이구요. 화장장은 3D시설까지는 분류되는 모양세는 아니거든요. 거기서 나오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상당해서요.;;
수원비행장을 화성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쟁점화될게 뻔하고, 이전지의 주민들에게 보상으로 무엇을 해줄지가 관건일까나요?... 그나저나 이건 잡소리입니다만.. 지도축적만보면 부천이 인구수가 제일 많아보이는군요. ==; 저좁은 땅덩어리에 90만이라니!
Commented by 머스타드 at 2009/09/15 19:32
비행장이 역시 가장 큰 쟁점이죠. 비행장과 비상활주로 때문에 권선구 일대에 엄청난 땅이 놀고있고, 도심 대부분이 고도제한이 걸린걸 생각하면 정말 아깝죠. 하지만 비행장 이전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못박아두지 않으면 화성시와의 통합은 말도 못꺼낼 분위기라... -.-;
부천의 경우는 미개발된 토지가 거의 안남았죠. 서울과의 경계에 그린벨트 일부 정도? 그러니 더이상 성장의 여지도 별로 없습니다.
Commented by 허당 at 2009/11/16 23:27
백년 대계을 위해 큰 선택을 했으며 한다
정치적인 논리로 이해타산 계산적인 숫자개념이 아닌 진짜 지역민을 위해 뭔가 해줄수있는 집단이되야한다고 본다..
몇사람의 시 의회 의원들이 전 시민의 대표권인양 의견을 남발하고 자신들의 기준에 맞춰 반대한다면 전 시민에게 큰 저항을 받을거라 믿는다.
의해가 반대하고 지역투표로 통합이 결정된다면 시 의회는 꼴 불견이 될것이다.
진짜 거국적인 결정을해야 된다..

Commented by 머스타드 at 2009/11/20 22:11
백번 동감입니다. 어설프게 의회의 결의만으로 통과시킨다든지 하면 크나큰 반발에 직면할겁니다. 정말로 일을 제대로 진행시키고자 한다면 양보와 타협을 통한 주민 설득이 선행되어야 하고, 타협이 어려운 문제라면 과감히 백지화 시킬 수도 있어야 합니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걸 보면 의회가 결의하면 통과시키고, 의회가 반대하면 주민투표로 통과를 시키겠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든 밀어부치겠다는 수작일 뿐이죠.
Commented by 화성토박이 at 2009/11/17 01:55
수원 없어도 화성은 100만이상의 시가 될 계획이 다 구상되었는데 단지 동탄 병점 주민들이 바란다고 통합한다는 것은 지금것 고장을 지키며 살아온 원주민들에겐 고통만 지고 살라는 것임,
더군다나 고등학교의 경우 면단위 학교는 고사 직전에 처해져 있다가 이제 겨우 살아나려 하는데
거대도시가 된다면 곧 농어촌혜택또한 없어질 것이고....
통합은 집값 상승을 노리는 사람들에게나 필요한 요구조건임...
Commented by 머스타드 at 2009/11/20 22:13
인구가 쏠리면 세수도 쏠리고, 발언권도 쏠리게 마련이죠.
Commented by 박경철 at 2009/12/12 20:03
통합찬성합니다. 화성에 사는데 극장하나 없는 시가 무슨 시입니까( 동탄은 있는지 모르지만), 시내가 어디인지 모릅니다. 시청갈려면 남양인가 어디에 있다는데 그건 모르고 시청까지 가는 버스도 모릅니다. 차라리 수원역가서 장보고,문화생활하는게 났습니다. 애들 교육은 고학년으로 갈수록 수원으로 보낼려고 하겠죠. 버스타고 동탄갈려면 수원들려서 가야합니다. 이게 배드타운이지 시입니까, 큰사업거리는 공무원들입장에서 많을지 모르지만, 화성의 이미지는 영화의 한장면으로 기억이 사람들에 더오래있습니다. 통합해서 새로운 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Commented by 머스타드 at 2009/12/14 00:41
병점에 극장이 있더군요. 사실 화성이라는 도시도 상당히 기형적인 도시이긴 하지요. 동부만 베드타운으로 개발되어 인구 대부분이 살고 있고, 서부는 개발되기에는 지형 자체가 불리하고요. 어차피 대부분의 인구가 생활권을 공유하는 마당에 아예 행정적으로 통합해서 도시 구조를 효과적으로 재설계하고, 개발 여력을 화성서부로 돌려주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화성서부지역 주민의 합의가 가장 중요할 듯 합니다만...
Commented by 화성시민 at 2009/12/17 00:12
전 화성삽니다 수원,화성 오산 통합되었음 합니다 그럼 시장도 3명에서 1명으로 줄고 쓸데없는 혈세낭비 없을것 같아요 주민투표했음 좋겠어요 시의회 그양반들 다 밥그릇논리이고 정치논리입니다 주민들생각 코방귀도 안퀼겁니다 화성시는 기형도시입니다 저는 기안동사는데 시청은 저구석 한참가야하는 남양에있고 경찰서는 오산에있구 인구 젤 많이사는 지역은 동탄 이게뭡니까? 생활은 수원권입니다 백화점 극장. 스포츠경기장 등등 편의시설 화성꽝입니다 수원이 생활권입니다
Commented by 수원사람 at 2009/12/24 05:57
수원 화성 오산 통합하면 충분히 자생도시 가능함

그놈의 지긋지긋한 서울 기생도시라는 꼬리표좀 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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